시크릿(저자 론다 번)은
건강, 인간관계, 명성 등
여러가지를 다루고 있지만 이 글에서는 부와 돈에 관해서만 말하겠다.
나는 시크릿을 열심히 읽었는데 몇 년이 지나도 달라진게 없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부자가 됐다는데 왜 나만 그럴까?
1. 첫번째 이유
열심히 읽어서 변화되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딱 한번만 읽고도 책의 모든 내용을 흡수해서 변화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10번을 읽어도 의심만 많은 경우.
못으로 치면 목수 장인이 단 한번의 망치질로 못을 완전히 들어가게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10번을 쳐야 못을 박는 경우.
60번을 쳐야 겨우 못을 박는 경우.
아무리 쳐도 못을 박지 못하고 못이 휘어져 버리는 경우.
만약에 100번을 읽고 암기하고 책 내용을 필기
해야 겨우 변화가 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이 사람은 30번을 읽어도 아무 변화가 없을테고
이책은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더 이상 읽지 않을 것이다.
2. 두번째 이유
두번째 이유는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암기할 정도로 많이 읽어서 남에게 이야기도 해줄 수 있고 이에 관해 칼럼을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하더라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 변화가 없다.
예를 들어 책에 보면 매일 명상을 하고 자신이 변화가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라고
한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친구나 자녀에게 이를 말로 설명할 수는
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이 매일 이와 같은 행동을
루틴으로 만들어서 실천하지 못한다.
남에게는 하라고 시키지만 자신은 하지 않는다.
3. 세번째 이유
이런 부류의 자기계발서 책들의 사기 또는 미신일 가능성.
무당, 교회, 시크릿 부류의
자기계발서들.
이 세 가지를 예로 들면 일단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것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기적이 일어날 확률은 높아진다.
100명이 모일 경우 무당이나 점쟁이, 교회를 찾아가서 부자가 됐다고 할 가능성은 한 명이 될까 말까 한다.
1만명일 경우 무당을 만나거나 교회를 가거나 또는 책을
안 읽고 직장일이나 사업, 무슨 다른 일을 해도 1년
안에 갑자기 부자가 나올 가능성은 1% 만 잡아도
100명 이상이 된다.
100만명이라고 한다면 6개월 안에 갑자기 벼락부자가 한 명이라도 나올 가능성은
100%이다.
갑자기 사업이 잘 되거나 자기가 사는 곳이 재개발 되거나, 유산을 상속 받거나, 전에 벌여놓은 일이나
농사가 갑자기 잘 되거나, 자녀가 큰 성공을 해서 돈을 주거나, 복권에 당첨
되거나...
사람이 1만명, 10만명,
100만명...모이면 모일수록 성공하는 사람의 숫자는 많아진다.
그리고 이 일부의 성공한 사람들이
"아무개 무당을 만나고 나서 갑자기 성공하고 큰 돈을
벌었다"
"어느 교회 목사님을 만나고 나서 크게 성공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벼락부자가 됐다. 당신도 믿어라"
"시크릿을 읽고 나서 6개월
만에 엄청난 돈을 벌었다. 인생이 달라졌다"
이렇게 소문을 내면 나머지의 사람들은 이를 실제로 믿고 따라가게 된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으니 안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나의 인생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이렇게 되면 "책이나 무당, 교회는 사기다"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살아간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지금 이번 생에는 부자로 못 살아도 죽어서 천국에
가면 영원히 죽지 않고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거야' 라고 하거나
대부분의 평범한 직장인들은
'나는 이렇게 살지만 내 자식 만큼은 명문대에 보내서
성공하게 해야지'
하면서 오늘도 부지런히 자녀 학원비를 벌기 위해 고된 노동과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참으며 살아간다.
명문대에 간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지만 최소한 남에게
무시당하는 삶은 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명문대에 올인한다.
그래도 변치 않는 한가지 진실
당신이 책을 읽고 부자가 되지 않았더라도 이 것 한 가지만은 진실이다.
성공과 부,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공통된 내용은
긍정적인 태도가 좋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나는 뭘 해도 안돼'
'나의 이번 생애는 가난하게 살 팔자로 정해져서
태어났어'
'그러니 이번 생은 대충 살다가 가고 다음 생을 기대해
봐야지'
이런 태도로 산다면 잘 될 일도 안될 것이다.
예를 들어 치킨집을 새로 창업하면서
'이때까지 제대로 된 게 없는데 이거라고 잘
되겠어?'
'내가 저런 남편을 만났으니 잘될 리가 있어?'
이런 마음으로 치킨집을 하면 진짜 잘 될 리가 없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면 100% 잘될까? 무조건 성공할까? 실패하지 않을까?
그건 아니다. 하지만 잘 될 확률이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보다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결론
복권에 당첨되려면 복권을 사는 행동을 해야 한다.
안사면 0%, 사면 희박하더라도 가능성이 있다.
성공하려면 긍정적인 사고와 함께 실천하는 행동을 해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
부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지금 현재보다 나빠질 확률이 높다.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성공 못하고 다 가난한 것은 아니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매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에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어서 이민을 간다면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아프리카의 한 국가로
이민 가고 싶은가?
아니면 미국으로 이민 가고 싶은가?
내전이 자주 일어나는 저개발 국가에도 부자는 있다.
하지만 당연히 미국을 선택할 것이다.
미국에 이민 간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
만약에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나는 뭘해도 안돼'
'이때까지 잘 된게 없어'
'나는 항상 재수가 없어, 운이 나빠'
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훨씬 부자가 될 확률을 높여준다는 것.
이것만은 진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