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하이브리드 렌트, HEV 렌트 비용, 총정리

맥북을 처음 써보는 사람에게 139만 원은 꽤 큰 투자다.
그런데 영등포 타임스퀘어 애플 매장에서 99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맥북 에어 M2를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 끝에 질러버렸다.
과연 이 선택은 현명했을까?
애플 제품을 처음 사보는 사람이라면 언박싱 순간부터 감탄하게 된다.
박스를 열자마자 “Hello / 안녕하세요 / Bonjour”라는 인사말이 반겨주는데,
이 작은 디테일이 애플의 감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모델: MacBook Air 13 M2 (8코어 CPU, 256GB SSD)
색상: 미드나이트 (빛에 따라 살짝 남색 느낌도 나는 매력적인 컬러)
구성품: 본체, USB-C 충전기, 케이블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팬리스 구조라 무소음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M2 칩은 확실히 빠르다.
웹 브라우징, 문서 작업, 간단한 영상 편집까지 모두 쾌적하게 돌아간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13.6인치 Liquid Retina로, 색감이 자연스럽고 눈이 편안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윈도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단축키 적응이 쉽지 않다.
특히 엑셀 작업 시 command 키 위치가 헷갈린다.
앱 호환성은 아이패드보다 떨어진다. 네이버 블로그 앱이나 유튜브 앱은 설치 불가.
USB-A, HDMI 포트가 없어서 허브는 필수. 정품은 비싸니 가성비 제품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배터리는 하루 종일 사용해도 넉넉하다.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애플의 설명이 과장이 아니었다.
무게도 1.24kg으로 가볍고, 두께는 11.3mm로 백팩에 쏙 들어간다.
물론 완벽하진 않다. 윈도우에서 맥으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불편함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디자인, 성능, 휴대성, 배터리까지 고려하면 999,000원이라는 가격은 꽤 합리적이다.
맥북이 궁금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이 정도 할인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나처럼 맥북 입문자라면, 이 모델이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다.